-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국·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이 열렸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말레이시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특히 한국은 말레이시아 동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런 관계 발전을 반영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이를 통해 포괄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저희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또 올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재개된 것을 환영하며 디지털·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FTA의 조속한 타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리고 이날 총 3건의 MOU 문서가 교환됐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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