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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비수도권 첫 추월

기사승인 2020.06.30  0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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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29일 통계청이 작성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8만3000명이다.

수도권으로 들어온 전입 인구가 지방으로 빠져나간 전출보다 이만큼 많다는 뜻이다. 수도권에선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를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수도권 인구가 늘었다. 수도권 안에선 서울의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4만6000명을 기록했다. 경기는 3만5000명, 인천은 2000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 청사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2017년까지 거의 마무리되면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긴 공공기관 및 연관 직종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게 수도권 순유입을 다시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발표한 2017년 기준 장래인구특별추계 기준으로, 올해 수도권 인구가 2596만명을 기록해 비수도권 인구 2582만명을 처음으로 추월하겠다고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인구는 감소 추세지만 정점을 찍는 시기가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늦어서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지방에서 살 이유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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