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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이낙연·김부겸 양자대결

기사승인 2020.07.06  0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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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에 이낙연·김부겸 간의 양자대결로 판가름 난다.

8월 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4파전에서 이낙연 의원 대 김부겸 전 의원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당권을 노리던 홍영표 의원에 이어 우원식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당 내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두 주자가 맞붙으면서, 이번 당권레이스는 이낙연의 대세론과 당 대표에 충실하겠다는 김부겸의 명분론 구도로 그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선언문엔 책임과 소명이 핵심 키워드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176석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있는 당대표를 내세워 대선 출마를 위해 7개월 임기를 감수해야 하는 이 의원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영남권 대권 주자인 김 전 의원은 일찌감치 당대표 당선시 2년 임기를 채우겠다며 대권 포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전 의원은 국회 인근 용산빌딩 11층에 전대 준비 캠프를 차렸다. 지난 2009년 발족부터 함께해온 생활정치연구소와 새희망포럼을 양대 축으로 삼아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당권 경쟁이 격화되는 것을 경계하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우원식 ·홍영표 의원은 차차기 당대표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20대 국회 2기, 3기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 내 확실한 지지기반 세력을 구축해왔다.

이들의 불출마 선언으로 홍 의원의 기반이었던 부엉이 그룹인 친문과 우 의원의 기반이었던 민주평화국민연대와 더좋은미래 표심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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