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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년후 바라보며 6G 시대 준비

기사승인 2020.07.15  0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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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확장현실과 홀로그램 등 보편화

   

삼성전자가 10년후를 바라보며 6G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세계 각국이 5G 망 설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보다 앞선 6G 시대 개막을 위한 본격 기술 개발에 나섰다.

작년 4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폰을 출시한 데 이어 6G에서도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인 6G 기술 비전을 담은 6G 백서를 공개했다. 모든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6G 시대는 쉽게 말하면 지금보다 월등히 빠른 통신 네트워크 속도를 기반으로 수많은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연결되고, 인공지능이 이를 처리하며 지금껏 불가능했던 복합 확장현실과 홀로그램 등이 보편화되는 시대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6G 시대엔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 AI 활용 통신 기술 확대,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6G는 테라 bps급 초고속 전송속도와 마이크로 초급 초저지연 무선 통신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가 시작돼 표준화 작업이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6G는 5G보다 50배 빠르다.

HEVC로 압축된 20기가 용량의 영화 아바타 4K를 5G로 다운로드 받으려면 8초~26분40초가 걸리는 데 반해, 6G로는 0.16초~2분40초만 걸린다. 최대 전송속도는 10000Gbps이고, 무선 지연시간은 100마이크로초다. 5G보다 속도는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것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6G 시대에는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이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6G가 상용화되는 2030년쯤에는 5000억개에 달하는 기기와 사물들이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돼 시간과 위치의 제약 없이 필요한 정보와 자원, 사회 서비스에 대한 접속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특히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향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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