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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협력

기사승인 2020.07.22  0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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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이재용 부회장이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은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토의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13일 정 수석부회장이 충남 천안시에 있는 삼성SDI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

재계와 삼성 내부에서는 미래 삼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경영의 연장선이라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날 남양연구소 방문을 계기로 삼성SDI의 배터리는 물론 삼성전자의 전장부품 사업과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장부품 업체인 하만 인수를 주도하는 등 차세대 스마트카 시대를 대비해 차량용 반도체,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해 왔다. 또 자율주행에 핵심적인 5G, 6G 등 차세대 통신기술과 AI 등 소프트웨어 역량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018년 이후 삼성의 새로운 미래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며 이에 기반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2018년 8월 180조원 투자 4만 명 채용을 발표하면서 AI·5G·바이오·전장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본격화했다.

2019년 4월에는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급변, 언택트 경제의 확산,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등 최근의 경영 환경은 30년 전 디지털 전환을 뛰어 넘는 산업계의 대격변의 시대이다.

특히 삼성은 어느 때 보다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한국 경제는 삼성의 혁신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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