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현재 나주시, 광주광역시, 세종시에도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나주시(200kW 3기), 광주광역시(200kW 4기), 세종시(200kW 4기)).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의 보급이 필수적이지만 전기버스용 충전 인프라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전기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에 안정적인 운영환경 제공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 전국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분야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 택시, 전기 화물차 분야로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석 caf2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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