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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물난리는 모두 정부 책임"

기사승인 2020.08.07  0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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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물난리는 모두 정부 책임이라고 밝혔다.

6일 문 대통령은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파주시 주민들이 대피한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향해 "이렇게 물난리 난 것도 다 정부 책임인데 말씀을 좋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파주시 이재민 35명이 거주하고 있는 마지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섯 가정의 텐트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수해 피해가 많았던 곳이라 걱정이 돼 왔다"며 "안전을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으니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한 가정을 방문해 "식사는 제대로 하시죠. 그래도 불편하시죠'"라고 묻자, 한 이재민은 "집보다 불편한데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민 김 모씨는 "80년 동안 농사짓고 비가와도 이런 것은 처음이다. 물에 수십 번 갇혀도 이렇게 정부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임시거주시설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가구별로 구분이 돼 있어서 안심이 되긴 하지만 대피시설에도 감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쪽에서 황강댐 방류를 계속 하고 있는지 물으며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우리에게 미리 알려준다면 군남댐 수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될 텐데, 현재는 아쉽게도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상정보까지 더해 남북 모두의 정보들을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사전에 잘 판단하고, 군남댐 수위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원래 계획은 대통령은 헬기로 피해가 심한 철원 지역을 상공으로 살필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 때문에 철원을 가지 못했다. 당초 계획을 바꿔 한강을 따라 수위 변화를 살피며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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