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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검토

기사승인 2020.08.24  02: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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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백 명 쏟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3단계로 한 단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격상의 필요성을 매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가 1만739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배 규모로 급증했다. 21일, 22일에 이어 사흘째 300명대 증가 추세다.

특히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가 5월 초 수도권 중심의 2차 확산 이후 처음으로 100명 선에 달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번지던 코로나가 8·15 광화문 집회와 외교부·맥도날드·병원 등 직장, 유흥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보다 45명 늘어 누적 841명으로 집계됐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32명 늘어 모두 136명이다. 일각에서 당장 3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명 대학의 모 예방의학과 교수는 “서울과 경기 지역만이라도 3단계로 하는 게 맞다.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경기가 마비·봉쇄될 경우 우리나라 전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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