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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해"

기사승인 2020.10.23  0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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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민주당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 제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전 시장은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미래 초청 강연에서 "제가 수도권 선거에서 필승 후보다. 수도권에서 이기면 대선은 필승"이라고 역설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마포 현대빌딩 '더 좋은 미래' 사무실에서 열린 강연에서 "지난 총선에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선거 직후 오세훈 후보가 가장 어려웠다고 했고, 이낙연·임종석·이인영 등 민주당 거물들은 수차 광진에 왔다 갔다. 정말 나를 두려워하는구나 느꼈다"고 했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누군가 왜 저를 두려워하는지 물어보니 시동이 걸리면 팬덤 형성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주자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민주당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오세훈에게 포럼 선배님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또 오 전 시장은 "저는 입법·행정·사법을 다 경험했다. 국가 경험은 풍부한 경험이 필수다. 더 중요한 것은 좌절·시련·실패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실패와 좌절, 극복의 이력이 드디어 구비돼 간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실시, 시장직에서 물러난 것을 언급하는 듯 "실수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지만, 그 실수와 실패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가볍게 보시면 안 된다. 이제 비로소 정치인이 돼 가는 막바지 고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정권교체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안철수·오세훈·원희룡·유승민·홍준표 5인의 원탁회의체인 가칭 국가정상화 비상 연대 정례화를 제안한다. 5인이 정기적으로 회동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비전에 대해서는 "이 정권이 집권한 뒤 사회 곳곳이 이념의 전쟁터로 전락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과의 결속 강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진심으로 나서도록 유도할 방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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