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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성장률 -1.1%로 상향

기사승인 2020.11.27  05: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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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1.1%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로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반등했고,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8%에서 3.0%로 올려 잡았다.

2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는 “글로벌 경기와 함께 교역도 회복되면서 상품 수출이 개선 흐름을 이어 갈 것이다. 정보기술 수출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되고, 비 IT 수출도 석유류 수요와 단가 회복으로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19 재확산이 겨울 동안 지속되고, 내년 중후반 이후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면서 경제활동 제약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린 배경엔 수출 호조가 우선 꼽힌다. 지난 9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0월엔 일평균 수출까지 전년 동월 대비 5.6% 늘며 9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은은 하반기 수출 감소율이 0.4%에 그치고,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5.3%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1.9%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점도 작용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80년, 1998년 두 번뿐이다. 올해 성장률이 이처럼 역성장을 기록하면 외환위기인 1998년 이후 22년 만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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