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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에 신도시 7만 가구 건설

기사승인 2021.02.25  0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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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신도시 7만 가구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초대형 공급 대책의 후속으로, 광명과 시흥 신도시 건설 방안을 발표했다.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지역에 7만 가구의 집을 지어서 수도권의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공급하되, 주택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광명시와 시흥시 일부의 땅은 원래 그린벨트였지만, 해제된 이후에도 개발은 계속 묶여 있었다. 정부는 이 일대 1,271만 제곱미터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고 7만 호를 짓겠다고 밝혔다. 여의도 면적의 4배이다.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큰 규모이다. 이 지역은 서울 구로구와 붙어 있다.

KTX 광명역과는 1.7킬로미터 거리이고, 주변에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도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광역 급행 철도인 GTX-B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새로 건설될 신도시와 이 철도망을 경전철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4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 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흥 말고도 부산 대저동, 광주 산정동도 신규 택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이 지역들을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4년 뒤인 2025년 분양이 목표이다.

정부는 허위 신고로 집값을 부풀리는 행위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아파트 가운데 거래했다고 신고해놓고, 다시 취소한 건 2,834건이다. 이 중 절반이 최고가였다. 가격을 부풀리기 위한 것이다. 새해 들어 1월 주택 거래량은 9만 건으로, 전달보다 35% 줄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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