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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 공동운영론’ 관심

기사승인 2021.04.09  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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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 공동운영론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자의 승리로 끝나면서 국민의당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 공동운영론은 비전·방안 등을 놓고 뼈대만 구두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 기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론은 당선 이후로 미룬 상태다.

가장 현실성 있는 공동운영으로는 인사교류와 정책연대가 꼽힌다. 양측이 우선 주요 보직을 공유한 뒤 유럽 정당들이 택해온 정책연대를 표방할 것이란 얘기다. 앞서 오 시장 측은 “한쪽의 독주 구도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정치권에선 안 대표 측이 핵심 요직인 정무부시장과 일부 고위 정무·별정직을 가져가는 방안이 회자된다. 정무부시장은 오 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실장·보좌관직을 공동 배분해 시정의 틀을 짜는 방안도 언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이 임명한 일부 간부들은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퇴직한 상태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산하단체 수장들도 공석이거나 교체 대상이어서 대대적인 인사를 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기 침체와 여성에 대한 암묵적 성폭력, 20·30세대의 기득권에 대한 반발이 선거 의제였던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 여성단체, 청년대표 등이 양측의 입장을 대변해 정책 협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정책연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공통 공약을 추려 우선 추진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소위 탈락 진영도 정책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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