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레이스에 공식적으로 뛰어든다.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인물은 4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출마 결심을 밝히면서 원내대표로서 1년간 당을 이끈 경험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원내대표는 당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1년 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그는 임기를 마치기 직전까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당 문제를 놓고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던 바 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동행 등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야권 대통합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원내대표까지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점차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홍문표·조해진·윤영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조경태·권영세·김웅 의원이 출마 선언을 예고한 상태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고,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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