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펼쳐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대단한 위용을 나타냈다.
13일 새벽 강원 화천군 조경철천문대에서 바라본 하늘에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빛을 내며 쏟아져 내렸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특히 유성이 밝고 빠르게 떨어지며 종종 긴 꼬리를 남기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라 불린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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