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개봉했다.
스테디셀러 뮤지컬 ‘영웅’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가 21일 극장에서 상영됐다.
국내 창작 뮤지컬 사상 두 번째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인기 공연을 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연 실황 영화는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객층을 두껍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직접 만든 뮤지컬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뮤지컬 팬들도 반기고 있다. 최근 티켓값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티켓 가격이 2만 원으로 현재 전국 순회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의 티켓가(6만∼17만 원)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비록 현장감은 덜하지만 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다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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