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의료 인력부족 등으로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응급실에 군의관 15명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9일부터는 군의관과 공중 보건 의사 23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최근 응급실 의료 공백 사태에 우려가 커지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응급실 409곳 중 27곳은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응급실 병상은 총 5918개로, 의정 사태 이전인 2월 첫째 주의 97.5% 수준이다.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12월 기준 1504명이었는데, 지난달 26일에는 1587명으로 5% 늘었다.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의사는 평시 대비 73.4% 수준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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