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0%가 정년 연장 나이가 65.7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 채용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6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80%는 정년 연장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 활용이 58% 가장 많았고,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과 생산인구 감소 대비, 구인난 업종에 지원자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5.7세로 나타났다.
반면 정년 연장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의 44%는 청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고령자 인사 적체로 인한 기업 문화 악영향과 기업 분위기의 보수화, 60세 정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5060 세대인 중장년층의 직원 채용을 생각 중인 기업은 절반이 넘는 53%로 조사됐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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