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택시가 2년내 영국 런던에서 운행된다.
영국 런던 동부의 한 헬리콥터 비행장, 런던 제2의 금융 중심지로 꼽히는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이곳은 영국의 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스카이포츠’가 운영하는 비행장이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수직 이착륙기가 저고도 비행을 하는 도심 교통 시스템이다. 대도시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국 정부가 UAM 상용화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에 맞춰 스카이포츠는 UAM 이착륙에 필요한 배터리 충전 및 화재 예방 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포츠 관계자 롭 윌슨 씨는 “런던 곳곳에 버티포트를 짓는 중”이라며 “2년 안엔 승객을 태운 UAM이 런던 도심과 외곽을 20분 안에 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AM은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어 활주로가 따로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며 전기를 사용해 최대 소음도 대화 수준인 65dB에 불과하다.
영국 정부 및 기업은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스카이포츠사는 이미 프랑스 파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등에서 UAM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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