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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세대출 제한 2개월 만에 푼다

기사승인 2024.10.30  0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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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제한을 2개월 만에 풀기로 했다.

지난 9월부터 취급하지 않았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

주택 가격 폭등 여파로 시중은행들이 속속 도입했던 주택담보대출 제한책이 해소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조치로, 시중 금융사들은 오히려 대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연간 대출 목표치를 벗어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간접적으로 은행 등 금융사를 압박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당분간 ‘대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KB국민은행은 다음 달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제한을 풀 계획이다. 조건부 전세대출은 소유권이 바뀌는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다. 전세 세입자를 구해 이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 투자’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집값 상승기 은행들이 대출을 걸어 잠그는 타깃이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재개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가계 대출 총량이 자체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고, 대출 증가세도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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