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
전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의 구심점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재집권하겠다”며 출마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을 위협하는 최대 사법리스크는 역설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법리스크”라며 “대통령 부부를 공정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의 삶이라도 망가질 수 있다는 대통령의 말이 현실이 됐다”며 “지금 민주당에는 법 기술자들로부터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수석 변호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개헌을 추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제 7 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의 완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 의원은 22 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중성동갑에서 당선됐다.
김형석 기자 caf2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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