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가 주최하는 작품전시회 ‘마음, 두드리다’가 12일부터 14일까지 청파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의 작품과 내담자들의 작품을 통해 마음의 울림을 전하였으며,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색채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형 예술의 장으로서도 주목받았다.
전시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마음을 담아 작업했던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 어렵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은 창문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술치료학과 학과장 박성혜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더불어 내담자들이 함께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데 필요한 자기성찰과 잔잔한 울림이 큰 공명으로 이어지는 자기성장의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화점 sansora0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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