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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16년만에 성과급 미지급

기사승인 2024.04.19  0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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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16년만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 악화로 올해 임직원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성과급이 나가지 않은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해 경영 실적에 따라 매년 2·3월 지급하던 성과급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과급이 나가지 않으면서 임직원 평균 연봉도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회는 이미 성과급 미지급분을 반영해 올해 임직원 보수 예산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줄였다.

성과급 미지급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건 4명의 상근임원과 정규직 직원이다. 상근임원과 정규직 직원의 연봉 중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게는 10% 이상이다.

중앙회가 16년 만에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한 이유는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지난해 250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중앙회가 순손실을 낸 건 공시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PF 대출을 비롯해 중앙회가 내보낸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어난 것이 실적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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