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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3년 만에 상임위원장 17개 독점

기사승인 2020.06.30  0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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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3년 만에 상임위원장 17개를 독점했다.

176석의 민주당이 결국 독식했다.

29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1석, 6개 상임위원장에 이어서 이날 나머지 11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건 1987년 5월 12대 국회 후반기 이후 33년 만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고수하는 대신 정무·교육·문체·농해수·환노·국토·예결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미래통합당 몫으로 하겠다고 했고, 통합당은 이를 최종 거부했다.

이날 표결엔 열린민주당과 기본소득당·시대전환, 무소속까지 총 181명이 참가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다리고 참고 협상하며 상당한 시간을 보냈는데 통합당이 끝내 거부했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오늘로 대한민국 국회는 사실상 없어졌고 일당독재, 의회독재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실질적으로는 독주하면서 우리를 들러리로 세우려고 했다”고 했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35분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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