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비롯한 과일, 채소값이 폭등했다.
사과, 배추, 양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넉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작년 10월, 11월 감소하다 12월, 올해 1월, 2월, 3월 상승하며 4개월째 오름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모두 올랐고 서비스는 전월과 보합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은 전월 대비 배추, 양파가 올랐다. 특히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135.8%, 양배추는 51.6% 상승했다. 축산물은 전월 대비 돼지고기, 닭고기가 올랐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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