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친화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정무수석으로 발탁됐다.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자수성가형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주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홍 수석은 경기 김포에서 나고 자라 예산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해병대 만기 전역을 했다. 그 뒤 축산업에 뛰어들었고, 닭 가공·유통 업체 ‘크레치코’를 창업해 운영하다 2005년 동생 홍경호씨와 굽네치킨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7월 김포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20대 총선에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홍 수석은 여권 내에서 ‘온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기업인 특유의 친화력, 추진력과 함께 트로트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과 유머 감각을 갖췄다는 평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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