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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새로운 휴가 풍속도

기사승인 2020.07.27  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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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휴가 풍속도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여름휴가는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떠나는 국내 여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여행기간을 줄이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닷가보다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전년에 비해 3.6% 감소한 37.8%로 조사됐다.

나머지 휴가를 가지 않겠다 또는 미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62.2%로 조사됐다. 휴가 계획 없거나 미정인 이유 중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응답이 75.6%로 가장 많았다.

올해 여름 휴가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예정 비율이 지난해 21.7%에서 2.0%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으로 휴가 일정을 줄이는 추세다. 2박3일이 26.8%로, 전년 38.5% 대비 줄어든 반면 당일이나 1박2일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바다 또는 계곡의 응답률은 34.6%로 전년 54.6%에 비해 많이 줄었다. 반면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은 같은 기간 19.3%에서 30.1%로 높아져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감염 확산 우려로 자가용 이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하계휴가 기간 중 주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5.6%로 가장 많았다. 자가용을 선택한 응답자 중 14.2%는 코로나19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을 줄이는 분위기는 일상생활에서도 감지된다.

한편 국토부는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문제가 없도록 교통안전 환경조성과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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