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네이버-CJ대한통운 로켓배송한다!

기사승인 2020.10.27  05:48:09

공유
default_news_ad1
   

네이버-CJ대한통운이 로켓배송을 시작한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의 동맹으로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의 선두 위치가 위태로워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핑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체 물류센터를 짓고 운영하는 쿠팡에 비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0년 전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출발한 쿠팡은 이커머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현재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6년 1조919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7조153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직전 연도인 2018년 대비 기준으로는 64.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유통업계 전통 강자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쿠팡 관계자는 “타사의 사업에 관해 따로 발표할 수 있는 입장이나 의견은 없다”면서도 “올해 적자폭 개선이 클 것 같다는 예측도 코로나 관련 비용만 5000억원 규모여서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판 아마존의 꿈을 향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인‘금왕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 구축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금왕 물류센터는 약 3만 평 규모로 오는 2021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총 투자 비용은 1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네이버의 경쟁력은 개별 인터넷 쇼핑몰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 및 주문할 수 있는 편의성과 높은 적립금 혜택, 가격 비교 시스템 등이다. 

네이버가 쇼핑 사업 부분의 영향력을 키워 가는데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던 것은 빠른 배송이었다. 국내 물류 1위인 대한통운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른바 새벽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스토어팜 판매자들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예측할 수 있는데 대형 판매자들의 물품을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미리 보관했다가 출고하는 방법을 도입해 쿠팡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동영상뉴스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37
ad38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