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11일 브랜슨은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VSS 유니티는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인 VMS 이브에 실려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했고 1시간 뒤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니티에는 모두 6명이 탑승했다.
브랜슨과 버진 갤럭틱 소속 조종사 2명, 임원 3명이 우주 관광 체험에 나섰다.
이번 우주 비행은 우주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종의 판촉 전략이다.
버진 갤럭틱은 내년부터 완전한 상업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으로, 약 25만달러 가격에 600여장의 우주 관광 티켓을 예약 판매했다.
AP 통신은 "스릴을 추구하는 억만장자 브랜슨이 가장 과감한 모험에 나섰고 우주로 돌진했다"며 "동료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를 물리치고" 우주 관광 첫 비행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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