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월 수출이 62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지난해 1월 기록한 1월 기준 역대 최고액인 49억 달러보다 26.5% 더 늘었다.
지난달 수출 대수는 24만5000대로 2015년 1월 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24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의 소형 SUV인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등 중소형 차량이 수출을 주도했다.
내수 시장은 수출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1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감소했다.
국산차는 10만3000대가 팔리면서 2.5% 늘어난 반면 수입차 판매는 1만3000대에 그치며 18.8%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 고가의 외제차 구매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