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8전 전승을 질주하며 시범경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눌렀다.
전날 문학 SSG전 승리로 시범경기 공동 1위를 확보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8전 전승을 질주, 남은 19일 한화전에 관계없이 시범경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두산의 시범경기 1위는 1983년, 1990년, 1994년, 2000년, 2014년에 이어 역대 6번째이자 10년 만이다.
특히 이승엽 감독은 시범경기 전승 행진에 대해 “우리가 이기려고 한 게임은 하나도 없었다”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준비를 빨리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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