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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 고유가·고금리·고환율 공포

기사승인 2024.04.17  0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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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 고유가·고금리·고환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과 맞물려 3고 공포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하면서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고,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세는 일제히 크게 하락하면서 '검은 화요일'로 기록됐다.

분쟁 전개 상황에 따라 금융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짙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 때 전날 종가 대비 16원 넘게 급등한 1400.2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2022년 11월7일 이후 약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한 때는 외환위기 시기인 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광폭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졌던 2022년 하반기 정도다.

이런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극도로 위축되면서 국내외 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 하락한 2609.63으로 마감하며 간신히 2600선을 사수했다. 지난 1월17일 이후 최대 낙폭 기록이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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