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주1회 휴진하기로 했다.
23일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이어 주중 하루 외래진료 및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주 1회 휴진이 주요 대형병원 전체로 확산할 거라는 우려가 커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0일 하루는 전원 휴진하고, 이후로도 매주 1회 진료·수술을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부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내기 시작한 지 한 달째인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가운데, 주요 대형병원이 잇따라 주 1회 휴진을 논의하고 결정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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