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이란 재반격 전시내각을 소집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사상 첫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24시간 이내 두번째 전시 내각을 소집한다. 대응에 나서더라도 전면전은 피하는 방향으로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네타팀 공군기지에서 이란의 주말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란은 이스라엘의 전략적 능력을 훼손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공중전에서 이란에 우월성을 보여줄 ‘강철 방패’ 작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다음 단계를 고려한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순항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는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대사관 건물에 공습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시작된 이란의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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