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IA가 파죽의 6연승을 기록했다.
한화와의 3연전을 휩쓸며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9경기로 늘린 한화는 시작부터 끌려갔다.
KIA의 김도영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얻어 맞았다. 흔들린 한화 선발 산체스는 연속 볼넷에 실책으로 추가점까지 내줬다.
KIA 선발 네일은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결정구 스위퍼를 앞세워 2회부터 다섯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가 4회와 6회, 한 점씩을 뽑아내며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의 타선과 불펜을 넘어서진 못했다.
곧바로 7회, 이우성과 소크라테스가 1타점씩을 추가하며 4-2로 달아났고. 9회엔 김호령이 2년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에 이어 한화와의 3연전까지 휩쓴 KIA는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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