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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 설비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기사승인 2020.06.09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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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전국의 송전선로와 변전소, 배전선로, 대형건설 현장에 이르는 14626건의 전력 설비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올해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분야 교수 등 12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을 활용하여 대규모 변전소 및 20년 이상 경과된 전력구 등 고장 발생 시 사회적 파장이 큰 14개소(345세종변전소 등)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 자체적으로는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 등 핵심 시설을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드론 등 과학화장비와 기술을 적용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사안에 따라 즉시 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caf2211@naver.com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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